대나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하고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비전 수립과 함께 지역축제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지역 특성에 맞는 민간주도형 축제를 조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철원 의원은 지난 5일 자치혁신국 소속 관광레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매년 공무원들이 축제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축제가 끝날 때까지 축제관련 업무에 몰두하다보니 본연의 업무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며 “대나무축제를 보다 품격 높은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위원들로 구성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생동감 넘치는 축제로 만들어 문화·예술·관광 진흥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면서 “온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이 집중돼야 하고, 그 바탕 하에서 전문 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여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어 가 대나무축제를 민간주도형 축제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답변에 나선 고진성 과장은 “대나무축제는 사단법인 대나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간 주도형 축제”라며 “대한민국 유일의 대나무축제인 만큼 앞으로 축제를 준비하면서 전문이사진들과
군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축제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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