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청년 100여명 참여해 담양만의 정책포럼 추진
담양의 청년들이 주도하는 ‘죽향 미래포럼’ 발대식 및 출범식이 지난 16일 담양읍 운교리 담소정(참푸른글로벌)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죽향 미래포럼(회장 조승준)’은 담양군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단체로, 청년이 주도하는 담양의 미래를 계획하고 지방 인구소멸 대응과 기후변화 위기, 교육, 육아, 출산 등 지역사회가 직면해 있는 문제들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책발굴은 물론 대응방안을 마련해 담양군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려는 취지로 출범했다.
임원진은 조승준 회장(에스제이이엔지 대표이사)을 비롯 ▲부회장 박은석(봉암건설 부장)·오성순(읍 여성방범대장) ▲사무국장 한상호(금성면청년회장) ▲사무처장 강상수(농업기술센터 근무) ▲조직국장 김성규(담양 지게차 대표) ▲홍보국장 김승현(빛솔스튜디오 대표) ▲청년국장 이은호(수소튜브 본부장) ▲정책국장 김대섭(수완에너지 근무) ▲고문 조영종(봉암건설 대표) 등이다.
발대식에서는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제안 시간을 갖고 청년 승계농업인들에 정책적 지원을 비롯 청년부부의 주거마련에 대한 대책, 난임 부부에 대한 현실적 지원 등 다양한 의견과 방안이 제시됐다.
‘죽향 미래포럼’은 이날 발표한 의견과 제안 외에도 출산정책, 청년농업인의 실질적 문제점, 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교육과정의 중요성 등의 주요 현안을 취합해 이번 총선 지역구에 출마한 각 후보들에게 질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승준 회장은 “지역의 주축인 청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의 장을 열어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 격려차 방문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는 “오늘 제시된 의견과 질의에 대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